대파 효능

대파(spring onion)

대파는 뿌리, 잎, 줄기를 음식 재료로 활용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향신 채소다.
영어 표기는 spring onion이며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면역력 강화와 체내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식재료다.
알싸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있고 익혀서 먹으면 단맛이 나는 특징이 있다.
대파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해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숙변을 제거하며
마늘, 달래 등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을 대파도 가지고 있어 항균작용이 뛰어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음식 요리 시 활용하면 시원한 맛을 더해준다.
육수를 우려낼 때는 뿌리 부분을 사용하는데 이는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더해준다.
열량은 100g당 29kcal이다.
파의 매운맛은 알리신으로 체내에서 비타민 B1의 이용을 높여준다.
대파 뿌리부터 줄기, 잎까지 대파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뿌리 부분에 함유된 다량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신경을 안정시켜 불면증을 개선하고 완화해 준다.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B1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비타민B1 함량이 많은 사골국, 서리태 잡곡밥,
오징어국과 함께 먹을 경우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뿌리 부분에는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피로 해소 및 탈모예방,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으며 이 성분은 열을 가열해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
줄기 부분은 연백부라고도 부르며 농촌진흥청 자료에 의하면 비타민C 함량이 100g당 21mg으로 사과(4.6mg)
보다 5배 많은 비타민이 함유되어있어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잎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칼륨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기를 빼고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칼슘 또한 풍부하여 관절 건강에 좋다.
대파의 폴 라보 노이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기관지, 폐, 호흡기 등에 발생한 염증을 가라 앉히고
매운맛의 황화 아릴 성분은 목의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가래를 가라앉혀 기관지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대파의 아조엔 성분은 지방분해 효과와 더불어 인슐린 분비 개선에 도움을 주며 대파에는 혈당관리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성분이 100g 기준으로 마늘(5mg) , 양파(10mg)에 비해 대파는 23mg으로
마늘의 4배 이상 함유하여 혈액에 떠 돌아다니는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밀어 넣어줘서 혈당 상승을 막아줍니다.
이는 당뇨병 발병률을 낮추며 개선에 효능이 있다.
대파의 용도는 국, 탕, 찌개, 볶음요리, 구이, 전, 튀김, 조림, 찜, 김치, 장아찌, 고명 등 활용 용도가 다양하다.
동의보감에서는 대파는 땀을 나게 해서 찬기운을 몰아내고 막힌 코를 뚫고, 변비가 있을 시 속을 뚫어준다라고
하였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대파의 한줄기 밑부분과 뿌리를 총 백(蔥白)이라 한다.
총(蔥)은 굴뚝이라는 뜻의 창( 囪)이라는 글자에서 유래했으며 겉모습이 곧고 속이 빈 것이 굴뚝 모양과 서로 비슷
한 데서 이름 지어졌다.
대파의 힌 부분인 총백은 성질이 서늘하고 맛은 매우나 독이 없고 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하여
옛 선조들은 감기에 걸렸을 때 대파 뿌리와 생강, 배, 물을 넣어 총백탕을 해서 먹었다 한다.
이처럼 놀라운 파의 효능을 요약해 보자면
혈관을 유연하게 해 주며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같은 혈액 속 지질히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며 혈액을 맑게 하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나트륨 배출을 도와 독소를 배출하여
부기에 좋고 칼슘 또한 풍부해서 관절 건강에 좋으며 파의 비타민A, C 성분은 백혈구 기능을 활성시키고 면역력을 높여
각종 감염증 예방에 좋으며 파의 힌부분인 프룩탄 식물 섬유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파의 황화합물에는
인슐린 기능을 좋게 하여 혈액 속 당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당뇨병 예방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피를 깨끗하게
하기에 고혈압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파의 부작용으로는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몸에 열이 있는 분은 소량 섭취를 권하며
위궤양, 위염이 있을 경우 과도하게 섭취 시 속 쓰림이나 구토 증상을 유발하며
파의 옥살 산염은 담낭이나 신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대파는 생으로 섭취 시 매운맛 때문에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
60도 이상 가열하면 가열 과정에서 아조엔 성분이 생성되는데 이는 알싸한 맛을 단맛으로
바꾸어 줍니다. 이 아조엔 성분은 체내 독소 제거에 도움을 주며 노화방지 효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가열하지 않고 자연의 단맛을 느끼려면 추운 겨울 노지에서 자라는 파를 추천합니다.
눈이 오거나 얼음이 얼거나 아주 추운 날씨에 노지에서 파를 캐와서 손질 후
밥과 함께 고추장을 찍어서 함께 먹으면 이 맛 또한 일품입니다. 알싸한 맛은 없고
이내 단맛이 입안을 감쌉니다.
파가 들어간 속담으로 검은 머리 파뿌리 되록 이란 말이 있는데
결혼식 주례사에서 많이 들어 본말인데 검은 머리가 하얀 머리 되도록 오래 살라는 의미와 함께
파를 먹으면 건강해져서 오래도록 장수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듯 좋은 성분을 함유한 파를 섭취하게 되면
면역력 강화와 함께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