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 효능

나무 도마 위에 달래 

독특한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닌 달래에 대해서 알아보자.

달래의 우리 옛말은  ᄃᆞᆯ뢰이다.

달래의 영문표기는 Wild garlic이다.

달래는 수선화과 부추아과 부추속의 여려해살이 풀이며,학명은 Allium monanthum이다.

한방에서는 달래의 뿌리줄기를 소산(小蒜)이라 하여 약으로 쓴다.

가슴을 편안하게 하고, 양기를 잘 흐르게 하여 뭉쳐있는 것을 흩어주며 기(기)를 소통시켜

체한 것을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봄나물들이 땅속에서  하나둘 올라오는 걸 보면 봄이  오고 있나 보다.

봄이 오면 땅속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올라온 가느디 가느라란 실 같은 풀이 달래다.

추운 겨울에 안 얼어 죽는 거 보면 신기하다.

이걸 보면 달래는 성질이 따뜻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달래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풀이라 착각하기 쉽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주 어릴 적 장독대 주변 돌틈이나 감나무 밑에서 종종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땐 풀인 줄 알고 뽑았던 기억이 난다. 엄마에게 물어봤는데 달래라고 한다는데

이름조차 생소했던 기억이다.

야산에 가끔 가지만 달래 보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아니 난 보질 못한 거 같다. 

그런데 지금은 무슨 작물이던지 간에 시설 하우스가 잘돼 있어서 마트에 가면 사시사철

다 있는 거 같다.

뭐든지 제철에 먹어야 제맛 이지란 생각이 든다.

하우스 재배와 자연에서 자란 맛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냉이도 그렇고 시금치도 그렇고 하우스 재배에서는 그 특유의 맛이 떨어진다.

하지만 자연에서 자라며 겨울을 이겨내며 자란 야채는 맛이 일품이다.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그래서 제철 음식이 좋다고 할 수 있다.

겨울을 이겨내며 자연 속에서 자라온 그 맛과는 비교할 수 없다. 

여하튼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 오기도 전부터 이미 올라오고 있는 달래

달래 요 녀석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달래 효능에  대해 간략히 요약해 보자면

 특유의 매운맛과 향이 있고 동시에 상큼한 맛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마늘과 같은 알리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균 살균 작용과 함께

원기 회복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으며 파나 마늘은 산성 식품인데 반해

달래는 다량의 칼륨과 칼슘 그리고 비타민C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인 게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다량의 칼륨은 체내 나트륨 성분의 배출을 도와 부기를  완화시켜준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눈을 보호해주고 피부 점막을 보호해 주며

불면증 개선 효과가 있다.

달래는 100g당 46kcal로 열량이 적고 비타민A, B1, B2, C 등 다양한 비타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식욕부진, 춘곤증에 좋고, 입술 터짐, 잇못병등 비타민

B군의 결핍에서 오는  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여성 질환과 빈혈을 

예방해 준다.

달래의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주근깨와 다크서클을 예방

한다.

이렇듯 많은 효능을 가진 달래 재철에 나올 때라도 건강을 위해 챙겨 먹읍시다.

달래는 열을 가하면 영양이 손실된다 하니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간장에 고춧가루랑 참깨랑 참기름 조금에  달래를 썰어 넣은 양념

장을 생김에 싸서 먹는 걸 좋아한다.

영양 풍부한 제철음식 달래 먹고 건강해집시다.